Home
TV
Floor Guide
Chungdam Restaurant

IN THE NEWS

'3.99달러 해장국'…가격파괴 확산

 한인타운 식당가에 가격파괴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둘루스의 장원정에서 일부 한식 메뉴를 5.99달러에 시작한 가격 파괴 바람이 스와니 옛날짜장면집으로 이어져 하루 종일 자장면과 짬뽕을 4.99달러에 판매하더니, 둘루스 민속촌설렁탕은 오전 10시까지 4.99달러 설렁탕을 판매했다.
이어 한식당의 가격파괴 현상은 다시 노스버클리 인터내셔널 쇼핑센터의 또또와 식당과 웰빈하우스(순두부 전문점)로 번졌다.
또또와 식당은 일부 한식 메뉴를 하루 종일 4.99달러에 판매하고, 웰빈 순두부도 낮 12시까지 순두부 메뉴를 4.99달러에 판매한다. 웰빈 순두부의 경우 정오를 지나면 순두부 메뉴가 5.99달러지만 역시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가격파괴를 주도했던 장원정은 10일부터 해장국(국밥)을 하루 종일3.99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가격파괴 바람이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이러한 한인타운 식당의 가격파괴 바람은 불경기로 손님이 없어 어려움을 겪느니, 싼 가격으로 팔더라도 한 그릇을 더 파는 것이 낫다는 경영마인드로, 불경기를 이겨내려는 힘겨운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불경기로 고객들의 호주머니가 넉넉치 않아 한식당에서 점심이나 저녁식사 한번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지자,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일부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인타운내 한식당들은 불경기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다가 일부 업소는 이미 문을 닫기도 했다.
지난 달 도라빌 소재 뉴코리아 가든이 문을 닫았고, 며칠 전 글로벌포럼 쇼핑센터내 삼원가든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또 몇몇 한식당은 팔려고 마켓에 내놓았지만 아직 적당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영업을 계속하는 식당도 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한 한인은 "현재 한식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식당은 한식 메뉴의 가격을 낮추기 전에는 경영이 어려워 그냥 문을 닫을까 하는 생각도 했던 곳"이라며 "지금은 몰려드는 손님들로 업주도 종업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수입을 늘리겠다는 생각보다는 가격을 낮추더라도 고객을 유치해 불경기의 긴 터널을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둘루스 청담은 최근 뉴매니지먼트 스페셜로 1인분에 19.99달러인 갈비를 14.99달러에, 40달러에 판매하던 활어 1파운드를 2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김승재 기자/애틀랜타 타임즈> 2008년12월11일





애틀랜타 찾아온 무비자 시대(3) 서비스업계

 애틀랜타 서비스업계는 미국의 한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이하 VWP) 이후 매출이 최대 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계는 최근 환율 급등, 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관광객 특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나 VWP가 본격화되면 최소 10-20% 이상의 가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식당의 경우, 한국에서 몰려올 단체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를 내놨다.
청담 대표는 "VWP가 내년 활성화되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 이라며 "이미 둘루스는 하나의 관광코스로 앞으로 단체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돼있는 식당들의 경우, 매출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잡화를 취급하는 일부 업소들은 앞으로 늘어날 관광객 특수를 잡기 위한 애틀랜타 기념품 판매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종복 올팬시 대표는 "연내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으로 애틀랜타를 상징할 수 있는 악세서리, 의류 등 각종 기념품 코너를 새롭게 마련해 한인을 포함한 다민족 관광객 특수에 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은 장기불황과 친척집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성 등의 요인으로 관광객 특수를 반신반의 하면서도 장기투숙객에 대비한 시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택 데이즈인 대표는 "불황에 무비자시대 이후 과연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들어올지 예측이 어려워 새로운 투자에 대한 확신이 서지는 않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 며 "무비자로 들어오는 한국인들의 경우, 대체로 단기보다는 장기 투숙객이 많을 것이므로 이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주방과 세탁시설, 나아가 한국식당 등을 새롭게 마련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운송업계 또한 무비자 관광객들이 현재의 불황을 타개해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나타냈다. 김현철 파랑새택시 대표는 "현재 경기가 바닥인 택시업계가 VWP 이후 관광객 증가로 20-30%정도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재 일부 지상사기업과 계약을 맺고 운행 중인 공항픽업 또한 무비자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한편, 식품점업계는 무비자 관광객 특수로 인한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김경석 슈퍼-H마트 소장은 "VWP 이후 식당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업 경기가 활성화돼 식품점의 매출 또한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숙희 기자/애틀랜타 조선> 2008년10월31일